농어촌공사 보은와 옥천.영동 통합 놓고 반발 확산
2010-01-07 보은신문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에 따르면 충북도내 7개 지사를 대상으로 지사를 적정수준으로 축소하고 독립채산제 책임조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영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보은지사와 옥천.영동지사가 통.폐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통합에 따른 보은지역 농민들의 반대가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통합시 사무실에 대한 위치를 놓고 보은과 옥천군 지역간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통합에 따른 해당군과의 신뢰저하로 예산을 포함한 연관업무에 차질이 예상되는가 하면 농어촌공사 직원 업무 가중으로 인한 고객만족 서비스가 절감되는 한편 각종 사업부실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2002년 옥천.영동지사 통합후 영동군 불신으로 지자체와의 연계사업이 차단되는등 계약 및 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업부실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보은지역 한 농민은 “경제논리만으로 지사 통폐합보다는 농업군을 기반으로 하는 보은군의 현실로는 대농민 서비스가 우선돼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