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위문편지’ 전달 감동

2010-01-07     보은신문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 집배원들은 지난24일 연말연시를 맞아 익명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로부터 사랑의 위문편지를 받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
보은읍 삼산초등학교 어느 어린이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또박또박 써 내려간 편지는 평상시 느꼈던 집배원 아저씨에 대한 고마움과 건강에 대한 염려가 가득 차 있다.
이에 보은우체국 집배원들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밖에서 힘들게 보내지만 이와 같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보람을 느끼며 더욱 열심히 일하며 봉사하자고 다짐했다.
홍석원 국장은 “우편집배원의 직업은 힘은 들어도 국가의 필수 업무로 보람된 직업임을 강조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보은우체국 집배원 박연택씨(57)는 “초등학교 어린이에게 격려의 편지를 받아 우편물 배달을 하는 내내 즐거웠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집배원이라는 뿌듯하다”고 밝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