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농어촌도로 정비 73억 투입

2002-01-12     송진선
군은 올해 73억원을 투입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를 신설·정비할 계획이다. 이중 군도 정비사업에만 40억원이 투입된다. 군도 13호인 수한광촌∼보은용암 구간은 지난 97년부터 총 공사비 58억원 규모로 추진중인데 올해만 7억400만원을 투입, 600m를 신설한다.

또 지난 97년부터 총 공사비 55억원을 투입해 너비 8m, 길이 5.2㎞규모로 시공중인 군도 8호선 내북창리∼산외백석 구간은 올해 8억1800만원을 들여 800m를 포장하고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길이 9.8㎞, 너비 8m규모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한거현∼삼승천남 간 군도 12호선은 올해 7억400만원을 투입, 도로 600m를 개설한다.

이밖에도 삼승원남∼외속장재간 군도 11호선에는 국도 19호선 및 지방도 502호선의 도로연계를 위해 너비 9m, 높이 10m, 길이 130m, 규모의 교량을 신설하기 위해 14억1400만원을 투입하고 1억9500만원을 투입 덧씌우기 공사를 한다. 내속삼가∼구병간 도로에는 2억1300만원을 들여 낙석 방지망을 설치한다. 농어촌도로에는 33억원을 투입해 도로 정비 및 신설사업을 벌인다.

총 14억원 규모로 지난해부터 공사중인 수한산척∼병원간 도로에는 6억2700만원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하고 탄부 평각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에도 18억8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마로기대∼세중간 농어촌도로 공사에는 올해 5억4800만원을 투입해 공사를 시작하고 수한교암∼성리간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에도 2억9300만원을 투입, 올해 공사를 시작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가 미진했던 군도와 농어촌 도로 공사비로 올해 73억원을 투입, 대대적으로 도로 신설 및 정비 등을 펼치겠다”며 “이같은 공사가 완공되면 사방팔방으로 도로가 뚫려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