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창리 재해위험지구 정비

2009-12-10     보은신문
보은군은 내북면 창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북면 창리 일원은 지방하천인 흑천과 달천이 합류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하천 수위상승 및 미 정비된 하천으로 인하여 제방이 유실되고 침식되어 농경지 유실 및 창리 마을소재지가 재해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지난 2006년 2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 고시하고 오는 2010년부터 2년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창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월 실시설계를 착수하였으며, 오는 12월중 주민설명회를 거쳐 용역설계를 완료할 예정으로 관련 인.허가 사항인 사전환경성 검토 및 하천시행허가, 소방방재청의 사전심사를 받은 후 내년 1월중에 총사업비 52억2000만원 (시설비 42억2000만원, 보상비 10억) 규모로 조기에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미 정비된 교량 3개소, 하천 제방축조 및 호안 정비 3.8km를 정비할 계획으로, 하천 호안설치는 수충부만 시공하고 직선구간이나 완충부는 자연토사나 식생매트 등으로 시공하여 사업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군은 창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으로 그 동안 발생하던 농경지 유실 및 시설물 피해 저감과 하천제방 유실로 인해 발생하던 내북면 창리 소재지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은 재해위험지구 중장기계획에 의거 연차별 사업으로 추진하여 군내 총 14개지구 중 10개 지구는 2008년까지 사업을 완료하여 재해위험을 해소하였고, 속리산면 사내지구는 현재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창리 재해위험지구 사업기간은 향후 2년간이나, 내년도 상반기에 완료하여 집중 호우시 재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 이라며 “편입되는 토지에 대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빠른 시일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 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