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
2009-12-10 박은숙 기자
아이낳기 좋은세상 보은군운동본부는 군내 종교, 언론, 경제, 여성·시민사회계 그리고 행정기관 등 45개 단체의 참여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고 여건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종교계(대표 정민)는 부적절한 낙태방지와 건전한 성가치관 교육을 실시하고 미혼모 자녀 양육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것을 선언했다.
경제계(대표 이종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직장 보육시설 확충에 노력한다고 선언했으며 여성·시민사회계(대표 황경희)는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시키고, 출산과 양육에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행정기관(대표 최정옥 부군수)은 산전검사비용 및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영·유아 보육료와 교육비 지원 확대 그리고 두 자녀 이상을 둔 공직자들에게 근무시간 단축 등의 특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낳기를 권장키 위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주택 특별 공급 및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비율을 높여 나갈 것을 선언했다.
이향래 보은군수는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할 숙제다." 며 "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원으로 다자녀 가구가 좀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신춘순씨(장안면)가 임산부를 대표해 '임산부 권리 선언문'을 낭독하고, 다자녀 모범가정인 방준식씨 가족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박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