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의용소방대 ‘소방의 밤’ 통해 소방인 격려

2009-12-10     김인호 기자
보은읍 의용소방대(대장 우문규)가 4일 보은읍 이평리 소재 그랜드웨딩홀에서 대원 및 가족자매결연을 맺어온 상주시의용소방대, 보은읍소방발전협의회, 여성의용소방대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박종열 상주시 의용소방연합회장과 설유복 보은읍소방발전협의회장, 안경구 성원목재소대표 , 보은119안전센타 지방소방사 홍성흔씨에게 보은읍의용소방대 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일 년간 사업을 하면서 절약하고 아꼈던 사업비를 사용해 성암홈케어에 쌀과 화장지등 생필품 70만원상당을 전달해 시설에서 생활하며 심신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이웃사랑도 잊지 않았다.
보은군의용소방대는 올 한해 한마음체육대회 등 많은 행사를 치루면서 경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올해를 끝으로 임기(3년)를 마치는 우문규 보은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소방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천안시에서 열린 전국 소방왕선발대회에서는 단합된 힘과 평소 잘 훈련된 기량을 발휘하여 우승을 차지하면서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던 뜻 깊은 한해로 기록됐다.
우 회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 “금년 한해도 사고 없이 여러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으로 믿고 따라준 대원들의 힘이 컸지만 대원들을 내조한 부인들의 힘이야말로 오늘의 보은읍의용소방대 발전의 진정한 밑거름이었다.”고 부인들을 한껏 치켜세운 후 “여러 환경의 변화가 있겠지만 믿음과 사랑으로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 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