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내년 2,164억원 당초예산 편성
2009-12-03 박진수 기자
군의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1,916억원, 특별회계 248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2,130억원보다 금액으로 34억원(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는 내수경기의 완만한 회복세가 전망됨에 따라 재산세, 자동차세 등이 다소 증가하여 올해와 비슷한 125억원, 세외수입은 이자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올해 대비 16억원이 줄어든 95억원으로 자체수입 규모는 올해 223억원보다 2억원(1.2%)이 감소한 220억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의존수입은 지방교부세는 988억원, 지방소비세 도입에 따른 증액분을 포함한 재정보전금 30억원, 국도비보조금 678억원 등 올해 당초예산보다 14억원(0.8%)이 감소한 1,696억원 규모다.
재정자립도는 의존재원 감소와 함께 자체수입도 소폭 감소하였으나 작년과 동일한 11.5%를 기록했다.
이어 세출부분에서는 인력 운영비 및 경상경비는 예산절감 차원에서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최소한의 필수경비만 계상했다. 절감재원은 사업예산의 투자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SOC사업 등에 집중 투자해 재정운영의 성과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배분했다.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은 사업 우선순위 선택과 집중의 효율적 재원배분을 통해 투자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편성하여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60억원 ▲교육분야 12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135억원 ▲환경보호분야 91억원 ▲사회복지분야 297억원 ▲ 보건분야 29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521억원 ▲산림.중소기업 분야 18억원 ▲수송 및 교통 7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93억원 ▲일반행정 등 기타 분야 485억원 등이다
또한, 특별회계는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를 비롯한 9개 기타특별회계가 51억원 증가한 248억원이다. 특별회계 주요 투자사업은 환경 기초시설 민간위탁사업 24억원, 댐상류 하수도 확충사업 64억원, 하수처리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 11억,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11억등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내년도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건전성, 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며 “특히 경상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투자사업은 마무리 사업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