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사진촬영대회 지역행사로
2년에 걸친 관광군 홍보 일조 연례행사 자리매김해야
2000-06-24 보은신문
지난 5월 21일 법주사 경내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사진 애호가 600여명이 전국에서 모여들어 대성황을 이루어 관광 보은군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에 걸친 전국 사진촬영대회를 속리산 법주사에서 유치할 수 있기까지는 사진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평소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헌신해온 청주에서 동양택시 회사를 경영하는 임방순(62)씨의 2년에 걸친 2천만원의 후원금이 뒷받침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사진촬영대회를 타 자치단체로 옮겨 개최될 위기를 낳고 있어 예산 확보를 통한 보은군의 연례적인 행사로 자리매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관광지원이 풍부하고 산자수려한 보은 속리산에서 전국 사진애호가를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관광 보은군 널리 홍보하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뜻있는 관계자는 "사진촬영대회를 통해 수백여명의 사진애호가가 보은을 찾는 것은 물론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도록으로 제작 전국으로 배포되고 있다" 며 "보은의 우수한 문화재를 홍보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2년에 걸쳐 자치단체의 별다른 예산지원없이 개최도니 속리산 법주사 사진촬영대회가 내년부터는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돼 연례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예산확보 및 지원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