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 신종 플루 예방접종 실시

2009-11-19     보은신문
지난 11일 보은 삼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고교 26개교 3,81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단체 예방접종이 시작되었다.
보은군 보건소가 실시하는 신종 플루 단체예방접종은 면역력이 약한 학생층의 급속한 확산과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교 내의 집단발병과 지역사회로의 전파차단과 효과적인 예방을 위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신종 플루 학교단체 예방접종을 위해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구급차 등으로 구성된 11개팀의 예방접종팀을 구성하고, 예방접종 이상반응으로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와 응급처치약품을 항시 구비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대비책을 구축하는 등 단체예방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교단체 예방접종은 학교를 통하여 학부모들의 사전 동의서를 받아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신종플루 감염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은 예방접종 대상자에서 제외하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받은 학생은 귀가 후 3시간 이상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며 “과도한 운동을 삼갈 것과 접종부위의 청결유지와 고열, 경련 등의 이상 징후 발견 시 신속한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영유아 및 임신부는 11월 중순부터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사전예약을 마친 뒤 오는 12월초부터 접종받을 수가 있으며, 65세 이상자 및 만성질환자는 2010년 1월 중순부터 민간위탁기관 및 군 보건소에서 접종할 계획으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약품이 배정되는 대로 추후 안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