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샛길 나무울타리 설치 등 복원
2009-11-12 박은숙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오는 30일까지 연인원 900명을 투입해 속리산 샛길에 풀과 나무를 심고 나무울타리를 세우는 등 통행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은 정규 탐방로가 아닌 문장대-방치재 등 17개 구간으로, 이 구간들에는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출입으로 인해 폭 1m 안팎의 샛길이 뚫려 있는 상태이며 속리산사무소는 이 구간에 나무 등을 심고 패인 토사를 복원할 방침이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샛길이 길게는 4~5㎞까지 길게 뻗은 곳도 있다”며 “나무 등을 심고 통행을 차단하더라도 숲이 원래 상태로 복원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