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취 아름다운 하얀민들레마을 곶감축제
아름답고 정겨운 '감고을 부수리'
첫번째 곶감축제 성공적으로 끝내
2009-11-12 나기홍
이번 축제는 하얀민들레생태마을(이장 우종선)과 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순창), 녹색농촌체험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안충기)에서 주관해 감 따기, 감 껍질 벗기기 시합 등의 체험행사와 감떡 먹기와 민들레 밥상 맛보기 등을 통해 평소 느껴보지 못했던 농촌의 넉넉한 인심과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민들레 장터에는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인 친환경우렁이 쌀, 자연 태양초 고추, 배즙, 메주, 콩, 헛개나무열매, 대추, 밤, 호두, 마늘, 팥 등 지역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럼하게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를 위해 따지 않고 있었던 감따기 시간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미와 재미, 넉넉한 인심을 선사했다.
특히 마당극단 ,좋다,(단장 박세환)는 풍자와 해학 가득한 마당극 “청호에 살으리랏다”공연을 통해 대청호의 수질보전과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참가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청주에서 제1회 하얀민들레마을 곶감축제에 참가한 박기영(67세 상당구 율량동)씨는 “첩첩산골 촌동네에 뭐 볼게 있을까 하고 찾아왔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여러 체험의 기회가 되어 만족했다.”며 “특히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잘 조성된 생태마을은 이런 곳에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