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 역대 회장에게 감사
2009-11-12 김인호 기자
“이번 대회는 외부에서 찬조를 받지 않았다. 대신 각 팀에서 자발적으로 찬조를 해줘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청심회 역대 회장님들이 경기장 준비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점 깊이 감사드린다.”
-참가인원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올해 테니스계는 팀 확보에 주력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전력과 교원연합회 2팀이 출전해 10팀 100여명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 인원이 보은군 테니스계 동호인들로 보면 될 것 같다. 보은군 테니스 동호인들의 수를 감안하면 지난해보다는 많은 팀이 참가한 것이다.
인구가 줄고 젊은이들이 테니스를 즐기지 않아 전반적으로 테니스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다. 한때 위성지국과 KT 등이 참가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아쉽다. 보은에서 큰 관공서에 들어가는 경찰서 내에서도 테니스 동호인이 고작 6명에 지나지 않아 대회 나올 수가 없다. 600여명의 공직자가 있는 보은군청도 한 팀 꾸리기에 벅찰 정도다.”
-테니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생활체육회에서 테니스 지도자를 파견해줘 자영고 테니스장에서 무료로 테니스 레슨을 하고 있다. 매주 월수금 일주일에 세 번 강습시간을 갖고 있다. 그래도 현재 테니스를 배우려는 인원은 20명이 채 되지 않고 있다. 초급반은 4~5시, 중급반은 5~6시 사이 자영고에서 생활체육 지도자가 무료로 테니스를 지도한다.”
-보은테니스계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고 정한 계획은 아직 없다. 다만 무료 강습을 실시하는데 테니스에 관심 있는 주민이 많이 나와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김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