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입장료 어른 30% 인상
7월 1일부터 문화재 관람료 포함 2천 8백원 징수
2000-06-24 보은신문
이에 어른 입장료 기존 1000원에서 30% 인상된 1천 3백원을 오는 7월 1일부터 인상 조정해 시행하는 반면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국립공원을 자연학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로 하고자 청소년 600원과 어린이 300원은 동결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인상 조치에 따라 속리산 국립공원의 경우 문화재관람료 1천 5백원과 이번 국립공원 입장료 1천 300원을 포함해 2천 8백원을 징수하게 된다. 이번 국립공원 입장료 인상에 대해 국립공원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질의 공원관리가 적극 요구되고 있다"며 "과밀한 이용으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고 그 원형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재원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현행 공원 입장료와 문화재 관람료를 합동 징수하는 전국 19개 사찰중 한곳인 법주사의 경우 국립공원 입장료의 일방적인 인상에 대해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및 문화재 관람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최종적인 징수금액에 대해 서는 유동적일 적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