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대회 개최한 이상욱 회장 내년엔 충북도대회 유치할 것
2009-10-29 김인호 기자
다음은 일문일답.
=수영이라는 종목은 우리 군에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감히 꿈도 꾸지 못한 종목이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 무엇보다 온천수를 활용한 훌륭한 수영장이 있어 대회 개최가 가능했다. 이 수영장과 보은의 대추 등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자 대회를 열게 됐다. 앞서 수영이 활성화된 지역으로부터 한수 배우기 위해 청주와 대전 등 수영 선진지에 원정도 많이 다녔다. 오늘 대회에도 우리지역 동호인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수영 동호인들이 많이 참가해줘 처음대회지만 꽤 성과가 있었고 대회 참가자 및 준비위원들께 대단히 감사하다.
◇ 내년 대회가 또 열리는가.
=매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규모가 큰 충북도 수영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참가인원만도 500~600명 정도의 수영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대회 기간은 하루 일정이다. 수영장 앞에는 삼년산성이 있고 너무 나도 유명한 속리산도 있어 가을가족들 간 여행지로 보은군은 대회개최지로는 최적지라고 생각한다. 수영대회가 끝나면 주변 관광지도 둘러보고 추억도 가져갈 수 있다. 이렇듯 수영대회를 열 장소로는 보은군이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많은 참가인원이 예상된다. 다만 50m 수영 레인이 아쉬움이 있지만 말이다.
◇ 보은의 수영인구가 매우 가파르게 늘고 있다.
=농촌에 살면서 이런 훌륭한 수영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지역의 자랑이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우리 수영장은 전국최초로 온천수를 이용한 최상의 수질을 가지고 수영객을 맞이하고 있다. 수영은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 및 관절에 좋을 뿐 아니라 미용에도 좋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종목이다. 건강 뿐 아니라 여가활용에도 수영이 좋아 수영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인근 옥천과 영동군에서도 종종 우리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다.
◇ 이번 대회 참가 인원은.
=연합으로 참가한 보은을 비롯해 충주 수련, 청주 물장구, 러쉬, 물보라, 삼삼오오, 스쉼닥턱, 선스포수영장 등지서 280여명이 참가했다. 바쁜 가운데서도 대회 참여해준 선수 및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첫 대회라서 대회 참가비는 받지 않았지만 참가한 보답을 위해 대회가 끝난 직후 추첨을 통해 농산물 등 경품을 지급할 것이다.
/김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