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애향회, 이승칠 의사 비전제 봉행
2009-10-22 박은숙 기자
이날 추모제는 애향동지회원들과 이향래 보은군수를 비롯해 관내 뜻있는 인사들이 모인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하게 치러졌다.
이승칠 의사는 일제치하에 기개를 굽히지 않고 끝까지 항거하며 “하늘에는 두 개의 해가 없고 백성에게는 두 임금이 없다...죽을 수는 있어도 일본 오랑캐에게는 굴복하지 않으리” 라는 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거둔 인물이다.
한편 내북면에 거주하는 뜻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이승칠 의사의 충절을 기리는 애향동지회를 만들어 1959년 추모기념비를 세우고 매년 이승칠 의사에 대한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박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