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유통회사 매출 바닥

2009-10-22     보은신문
○…전국 6개 시·군유통회사의 매출액이 목포 달성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등 저조하다는 지적. 상당수 시군유통회사의 임원비중이 50%이상을 차지해 실적저조의 원인이란 설명.
지난 15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류근찬 의원(자유선진당)이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문을 연 전국 6개 시군 유통회사 가운데 완도의 매출실적이 목표 대비 (3.9%)로 가장 저조했으며 보은 (12.5%), 고흥(31%), 화순(33.3%) 등으로 6개 유통회사 평균 목표 달성률(34.4%)보다 낮았다.
6개 시군유통회사의 임직원 구성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임직원 중 대표나 이사, 감사 등 임원(비상임 포함)비중이 50%를 넘는 곳이 4군데나 됐으며 이는 실적저조 원인 중에 하나로 지적. 화순군의 경우 전체 임직원이 6명인데 대표, 이사, 감사를 제외하면 직원이 2명밖에 되지 않았다.
류 의원은 “유통회사가 전형적인 역삼각형 구조의 인적구성에서 효과적인 사업수행이 가능하겠느냐”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인적구성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