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들 보은으로 생계곤란 어르신들께 생필품 전달

2009-10-22     박은숙 기자
서울 강남의 선비라이온스클럽(회장 김의순) 회원 10여명이 지난 17일 보은을 방문하여 봉사활동과 함께 대추축제에도 참가해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느끼게 했다.
이들은 보은군 관내 독거노인을 사전에 선정하여 세제, 식용유, 화장지, 쌀, 밀가루, 설탕 등 세대당 2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마련하여 마로면 한중리 김모할머니를 비롯한 5세대에 전달하고 포도, 대추 등 다량의 보은지역 농산물도 구입해 돌아갔다.
선비라이온스클럽은 대한민국 교육1번지라는 강남지역에서 입시학원, 어학원장 및 대학교수 등 주로 교육계 인사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이 보은과 인연을 맺은 것은 보은출신 최원태 경무관(수한면 광촌)이 “기왕이면 여러모로 어려운 내 고향 보은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면 좋겠다.”는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한편 이들은 지난달 12일에도 삼승면 둔덕리 김모할머니댁 도배봉사와 5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생필품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돌아간바 있다.
/박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