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는 과일이다” 각인한 대추축제 성황
13만 인파 몰려, 10억원 농·특산물 판매수익 올려
2009-10-22 박은숙 기자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탄부면 임한리 솔밭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황금대추 추첨행사, 메뚜기 잡기 체험, 대추나무길 걷기대회, 대추수확 체험, 해바라기 미로퍼즐게임, 승마체험, 전통공예체험 등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북한예술단 공연 그리고 추억의 콘서트, 뮤직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추억의 영화포스터 전시회, 대추유물전시회, 친환경농업사진 전시회, 국산·수입농산물 비교전시회, 대추음식 시식회,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관광공예품 전시판매장 등 각종 전시회와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대추가 참 아삭아삭하고 달다, 왜 과일대추라고 하는지 알겠다.” 며 보은대추가 최고라고 치켜 세웠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생대추 3억원, 사과, 배, 고구마, 더덕, 인삼 등 지역 농·특산물 5억원, 행사장내 음식업소, 관광 공예품, 조랑우랑 한우고기 등이 2억원 등 축제 현장에서 올린 수입이 10억여원 이상인 것으로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대대적인 홍보와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많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것 같다.”며 “앞으로 보은대추축제가 전국에서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탄부면 임한리 행사장 주변 45,000m²의 농지에 해바라기를 심어 10만 송이 해바라기 꽃밭을 꾸미고, 국화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꽃으로 행사장을 장식했다.
/박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