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황토 생대추 수확 한창

2009-10-01     박진수 기자
추석을 맞아 크기와 맛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보은황토 생대추"수확이 한창이다.
보은읍 어암리 1만3200㎡의 과수원에서 대추를 재배하고 있는 신동우(42), 응엔티센(27)씨 부부는 요즘 생대추를 수확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들이 수확한 생대추는 1kg에 2만5000원(30㎜이상) ~ 1만8000원(28㎜이상)씩 서울에 있는 유통회사에 팔려나가고 있다.
보은대추는 일교차가 큰 고랭지에서 생산돼 작은 달걀만한 크기로 알이 굵고 당도(30brix 정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다.
특히, 2005년부터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대추밭에"비가림 재배법"을 도입해 고품질의 대추를 생산하고 있는 군에서는 올해 생대추를 "총각네 야채가게"서울지점 25개 전 매장과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 외 3개 지점 및 롯데백화점 대전 지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보은황토대추는 1100여 농가가 570㏊에서 1077t을 생산해 지난해 509t보다 47%가량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