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공약 이행 ‘우수’
32개 사업 중 경로당 신축 등 26개사업 완료
2001-12-29 보은신문
채무없는 원년의 해 기록 및 지방재정 운영 우수군, 물가관리 추진 실적 종합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도 보은군정이 크게 도약한 한해로 평가된다. 이는 공약의 추진정도에서도 엿볼 수 있다. 군민운동 차원의 물가안정 및 소비절약, 보은정신 함양과 같은 사업을 제외한 건설 사업과 관련된 공약 사업은 도비와 군비만으로는 안되는 국비확보가 최대 관건이다.
그동안 국비확보를 위해 정부부처를 방문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현안 사업을 보고 대폭적인 예산 지원을 건의하는 등 공격적인 활동으로 얼마전 문화재청장 및 문화관광부 관광국장이 보은군을 방문, 현안사업을 보고받고 현지를 답사하는 등 전례없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로써 감종철 군수의 공약 사업이기도 한 동학 기념공원 조성 사업 및 말티고개 명소화 사업 등도 국비를 확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 김종철 군수가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 사업은 총 32개 사업이다.
민선 2기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공약 사업의 이행정도를 보면 총 32개 사업 가운데 26개 사업이 이미 완료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민선 2기 공약 사업을 보면 △만남의 광장 설치 △속리산 천문대 설치 △관광 공예품 개발의 다양화 △수해 상습 지역 해소대책 마련 △지역 농산물 명품화 사업 추진 △경제 살리기 5대 생활운동 실천 △물가안정, 자율적 파괴유도 △소비성향의 거품 제거 △고용 불안 해소 및 취업 대책 강구 △오지 개발 및 농촌 주거 환경개선 사업 △산촌 종합 개발 사업의 확대 △속리산과 연계된 관광명소 조성 △정보화 시대의 관광보은 홍보 극대화 △1마을 1노인회관 건립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관련해 ① 여성의 지위 향상 ② 장애인 자립기반 구축 ③ 읍내 공중 화장실 설치 △ONE-STOP서비스제 도입 △지역 정보 서비스 강화-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군민의 소리를 반영하는 군정실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복지행정 실현 △지역 문화예술의 창작활동 활성화 △보은의 새얼굴 찾기 운동 전개 △동학 유적지 정비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지방 상수도 신설 △대청댐 주변 지역 주민 불편 사항 해소 △중부 내륙고속도로 잔여구간 실시설계 △국도 4차선 확포장 △산간 계곡수 보존대책 강화 △개발 촉진지구 연결도로 확포장 등이다.
이중 관광공예품 개발의 다양화, 수해 상습 지역 해소대책 마련, 속리산 천문대 설치, 지역 농산물 명품화 사업 추진, 경제 살리기 5대 생활운동 실천, 물가안정, 자율적 가격파괴 유도, 소비성향의 거품 제거, 고용 불안 해소 및 취업 대책 강구, 산촌 종합 개발, 속리산과 연계된 관광명소 조성, 준용하천에 관광 유원지 개발, 다양한 관광 이벤트 행사 개발, 정보화 시대의 관광보은 홍보 극대화, 1마을 1노인회관 건립, 여성의 지위 향상, 장애인 자립기반 구축, ONE-STOP서비스제 도입, 지역 정보 서비스 강화 -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군민의 소리를 반영하는 군정 실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복지 행정 실천, 지역문화 예술의 창작 활동 활성화, 보은의 새얼굴 찾기 운동 전개, 대청댐 주변 지역 주민 불편사항 해소, 중부 내륙 고속도로 잔여구간 실시설계, 산간 계곡수 보존 대책 강화 등 사업은 이미 완료됐다.
이미 완료된 이들 사업 중 지역 농산물 명품 화 사업 추진 및 소비 성향의 거품 제거, 물가안정 자율적 가격 파괴 유도, 군민의 소리를 반영하는 군정실현 등과 같은 사업은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아니고 계속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사업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만남의 광장 설치, 공중 화장실 설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지방 상수도 신설, 국도 4차선 확포장, 개발 촉진지구 연결 도로 확포장, 동학 유적지 정비 등과 같은 사업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사업으로 임기내 마무리를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만남의 광장 조성 사업은 보은읍 누청리 산 64번지 일원의 총 4만5000㎡부지에 30억원을 투입해 보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 및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해 관광객들이 머물렀다 갈 수 있는 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도비 6억원과 군비 5억5000만원을 확보해 부지 4만5000㎡매입을 완료하고 올해 본공사에 따른 입찰을 완료 내년부터 본격적인 부지조성 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또 관광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관광 공예품 개발의 다양화와 관련한 공약의 경우 농어촌 특산단지를 지정하고 현재 가동중인 특산단지에서 생산한 각종 공예품을 공예품 경진대회나 공모전에 출품해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관광 공예품을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보은읍의 류재봉씨는 제 25회 충북 공예품 경진대회에 도깨비 방 26세트를 출품해 특선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보은 황토 특산품 판매장을 설치하고 공예품 판매 전시대를 설치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판매함으로써 관광소득 증대를 꾀했다.
수해 상습 지역 해소 대책 마련과 관련한 공약 사업의 경우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지구를 정밀 조사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이미 사업이 완료됐다. 80년 수해와 98년 수해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보은읍 교사지구와 탄부면 고승지구, 수한면 묘서지구, 보은읍 장신지구, 회북면 중앙지구에 대해 51억23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장신 재해위험 지구의 경우 33억원을 투입, 장신천 하상을 정리하고 제방을 높이고 제방도로를 확포장하는가 하면 장신 현대연립 주택 입구 다리를 신설하는 등 재해 위험을 해소하고 새로운 시가지롤 만들었다.
지역 농산물 명품화 사업은 타 지역보다 우수한 농특산물 중 품질이 우수한 황금곳간 쌀이나 대추, 사과, 배, 고추 등을 명품화하는 등 차별화로 농특산물의 판매증대를 가져왔다. 총 2억5300여만원을 투입해 2개소에 농특산물 홍보 조형물을 설치하고 고추 캐릭터를 개발하고 건조장과 고추 세척기를 지원했는가 하면 황금곳간 쌀 상표 등록과 함께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했던 맛좋은 쌀이라는 TV광고로 품질의 우수성을 대외에 널리 알렸고 서울시청 지하보도 벽면에 우수 농특산물을 광고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산 명품의 우수성을 알려 판매를 극대화 시켰다.
1마을 1노인회관 건립 공약은 이미 완료됐는데 군은 244개 마을의 노인회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신축 84개소, 증축 3개소, 보수 29개소로 인해 그동안 33억3892만여원을 투입해 경로당의 신축 및 개보수를 마쳤다. 읍내 공중 화장실 설치 사업은 그동안 부지마련에 난항을 보였으나 삼산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하면서 부지를 확보해 총 1억8000만원을 들여 80㎡규모로 신축 중에 있으며 내년 5월경 완료할 계획이다.
군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ONE-STOP서비스제 도입 공약 사업은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1회 방문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산화 기반 및 각종 업무의 DB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행정 종합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자료의 DB를 구축했으며 무인 자동 발급기 2대를 구입해 지난 20일 농협 군지부와 보은등기소 민원실에 설치, 민원인들의 민원서류 발급의 편의를 돕고 있다.
동학 유적지 정비 및 동학 기념공원 조성 사업은 보은읍 성족리 산 16번지 일원 총 6만6000㎡ 부지에 124억2000만원을 투입해 2003년까지 조성하게 되는데 그동안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8억원을 확보해 기본 설계 용역을 마치고 부지 일부를 매입했으며 내년 당초 예산에는 사업비 7억원과 토지 추가 매입비 3억6000만원, 실시설계비 4억2000만원 등 총 14억8000만원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맑은 물 공급과 관련한 지방 상수도 보급 공약 사업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마로면과 회북면 상수도 시설 사업을 위해 총 61억6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인데 마로면의 경우 소재지인 관기리 하수도 공사를 하면서 1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관을 미리 매설했으며 3회 추경에는 마로 상수도 사업 및 실시설계비 3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 회북면 상수도 사업의 경우 수도 정비 계획과 오지 개발 현안 사업과 맞물려 지원이 훨씬 용이하며 이를 위해 실시설계비 4200만원을 요구해놓은 상태다. 청원∼보은∼상주간 중부내륙 고속도로 잔여구간 실시 설계 완료와 관련한 공약 사업은 이미 완료됐다. 2006년까지 총 79.495㎞에 23.4m폭으로 6547억원을 투입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이미 실시설계를 마치고 3공구인 회북 오동과 건천구간, 마로 수문과 적암 구간은 착공이 된 상태다.
개촉지구 연결도로 확포장 사업은 누청∼신정간, 길탕∼구티간, 봉계∼장갑간, 구인∼장재간, 삼년산성 진입로 등 전체 5개노선 중 길탕∼구티간, 봉계∼장갑간, 구인∼장재간의 3개노선은 완료되었고 나머지 2개노선은 공사 중에 있다. 누청∼신정간 도로의 경우 도로 6.98㎞, 터널 1.198㎞를 개설하는데 2003년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5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0.98㎞인 삼년산성 진입로는 6억9500만원을 투입해 2002년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55%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만남의 광장이나 동학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제외하면 김종철 군수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내건 공약 사업은 모두 완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을 가져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