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보은군 주민생활서비스 박람회 취소

2009-09-10     보은신문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이 오는 9월 18일 개최하려던 2009 주민생활서비스 박람회 개최를 취소했다.
군민 2000여명 정도의 참석을 예상하고 준비한 박람회는 65세 이상 노인, 영유아, 장애인 등 신종 플루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다수의 참여가 예상되어 주민 건강안전 도모가 우선이라는 의견에 따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보은군의 113개 민․관 단체는 보은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주민생활서비스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민․관 단체가 서로 협력하여 지역의 또 다른 힘으로 뭉쳐지는 계기가 된 만큼 다른 어떤 행사보다도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그러나 주민들을 위한 행사의 목적에 부합되어야 한다는 논의를 거쳐 아쉽기는 하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지역을 위해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함께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다음기회에 다시 한번 단합된 모습을 보이자며 모든 박람회 준비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