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상가집 화투판 급습으로 주머니 돈 포함 200만원 압수

2009-09-10     보은신문

○…지난 9일 자정 20분께 보은경찰서 전의경 및 형사대 20여명이 도박을 벌인다는 신고로 한 상가집 급습. 하지만 판돈이 고작 200여만 원인 인데다 상습도박꾼들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망하는 분위기.

경찰은 최근 수천만 원이 오고가는 도박판이 성행하고 있다는 제보가 자주 있다며 화투판을 벌인 관계자들을 전원 소환해 진상 파악에 나설 방침이라고.

이날 상주 친구인 K씨는 “친구들과 술 한잔 하려고 화투판 근처에 차려진 술상에 않아 구경 및 대화를 하던 중 경찰이 급습해 단속을 당했다”며 “화투를 하지도 않았는데 신분증 및 지갑속에 있는 돈을 경찰이 자의적으로 뒤져 압수해가 황당했다”고 하소연.

이날 화투판을 벌인 사람들은 상주의 친구 내지 1년 선후배사이로 도박과는 거리가 멀다는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