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나라당 입당 ‘바람’

26일 입당대회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대부분 참가

2001-12-29     송진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출마 예상자들이 지난 26일 청주 일산 웨딩 프라자에서 열린 한나라당 입당대회에 대거 참여함으로써 공식적으로 당공천 경쟁에 나섰다. 이날 지역에서는 당원과, 지역 직능단체장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 후보군까지 총 12명이 참가했다.

일반 당원을 제외한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 중 군수 후보로 우선 박종기씨, 이영복씨, 최원춘씨가 참석했고 도의원 후보군으로 김태훈씨, 김홍운씨, 정상혁씨가 참가했으며 군의원 후보로는 정희덕씨와 김종보씨가 참석했다. 그동안 한나라당 입당에 대한 저울질을 하면서 무성하게 떠돌며 세간에 회자되던 인물들은 우선 입당및 우선 대회참여의 길을 선택한 것.

이는 내년 6월 제 3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민주당에 대한 민심이반으로 한나라당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고 있기 때문에 내년 선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내년 선거를 앞두고 공천여부에 따라 탈당 및 새로운 인물에 대한 공천 등과 같은 변수가 생길 수도 있어 어쨌든 막판까지 공천과 간련, 혼전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입당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그간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현 보은군수인 김종철군수는 입당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그의 행보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