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도 안 합니까
2009-08-13 보은신문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휴가중인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속리산면사무소를 들러 기업체 사장이라고 신분을 허위로 밝힌 뒤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희망프로젝트사업 현장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해 풀베기 현장에서 부인과 운전기사, 수행비서와 함께 주민들과 어울려 한 시간 정도 작업을 하고 돌아갔다는 것. 이 장관의 신분은 떠나면서 행안부장관이라고 귀뜸해준 수행비서로부터 들어 비로소 눈치챘다는 전언.
미디어 매체가 발달된 요즘 일반 주민도 아니고 속리산면사무소 직원과 음료를 직접 대접했던 공무원조차 한때 종속관계였던 행정안전부 최고 수장을 몰라볼 정도니 무관심인지 위세 추락인지 과거와는 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