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교통안전을 위한 특강

2009-08-13     김인호 기자
충북지방경찰청 이금형 차장

충북지방경찰청 이금형 차장이 지난달 30일 보은군 노인·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보은지역 노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교통안전을 위한 특강을 가졌다.
이 차장은 이날 특강에서 야간보행 시에는 어두운 옷 대신 차량 불빛에 반사되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을 것과, 야간에는 경운기 운전을 자재해 줄 것 등을 주문했다. 또 경찰에서 제작 배포한 야간반사지를 부착하고 운행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한 할머니는 “경찰청에서 이렇게 시골 노인들에게까지 관심을 갖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며 “오늘 함께 하지 못한 노인들에게 꼭 얘기하겠다.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노인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지 몰랐는데, 앞으로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늘 조심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강은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는 노인교통사고에 대해 이 차장이 직접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 현장치안 홍보를 통해 충북지역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충북 경찰청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경 1로 경찰관들을 활용, 지속적으로 경노당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