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을 사칭한 전화사기 조심!

2009-08-13     보은신문
전화사기 당신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그 수법이 갈수록 대범하고 치밀해지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은우체국관계자는 “우체국에서는 고객님께 우편이나 금융서비스를 ARS로 하지 않으므로 ARS음성을 듣게 되면 사기전화로 인식하고 절대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구체적인 사기수법은 ARS전화를 이용하여 ‘00우체국입니다. 소포가 도착하여 반송예정입니다. 다시 듣고 싶으시면 0번, 안내를 원하시면 9번을 눌러주십시오‘라는 안내멘트가 나온후 9번을 누르면 안내하는 사람이 나와 집주소, 전화번호, 계좌번호등 개인정보를 자세하게 물어 본 다음 CD기로 유인하여 이체시키는 수법이다.
홍석원 국장은 “우체국직원들의 올바른 상황대처로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거나 용의자를 검거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80건에 달하지만 전화사기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며 “피해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처 보이스피싱을 근절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우체국은 지역노인정 및 경로당에 안내문 발송, 이장회의에 참석하여 예방활동 전개, 보이스피싱예방법이 적힌 부채를 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