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한우회 조사료공장 착공

대추 부산물 활용한 보은대추한우 소비자 이미지 제고

2009-07-30     박진수 기자
바이오 산업의 확산 및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인한 곡물가격의 상승과 축산물의 수입개방화로 고충을 겪어오던 보은읍 한우농가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보은한우영농조합(회장 김태용)은 지난 27일 보은읍 금글리 일원에 조사료가공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은 지난 보은읍한우회가 출범한 2007년이래 최대 숙원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1613평의 부지에 건축면적만 310평이 자리해 한우농가에 자급조사료 공급에 가장 큰 기대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료공장은 TMR 사양으로 등급출현율(1+등급이상) 및 도체 성적 향상(도체중 등심단면적외)으로 FTA 대비 한우의 국제 경쟁력 강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역내 식품가공 대추 부산물을 활용한 보은대추한우 브랜드 소비자 이미지 제고 및 원가절감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조사료가공공장은 총체보리 및 옥수수 사일레지등 활용으로 생산비 절감으로 사육규모 및 사양에 부합한 농장 맞춤형사료 생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보은한우영농조합 김태용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TMR공장 설립을 위해 수차례의 총회를 통해 사업비 확보 및 부지를 확보해 추진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한편 보은한우회는 김태용 회장을 비롯 부회장 구희선, 감사 권병각, 황구하, 이사로는 김삼식, 안창욱, 박장호, 손동주, 김성훈, 김충현, 신안수, 김홍봉등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10월경 준공예정이며 이 공장이 준공될 경우 1일 70톤, 월 200톤규모의 조사료가 농협 및 축협을 통해 공급될 계획이다.
/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