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우측보행 캠페인 실시
2009-07-30 김인호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는 지난 28일 ‘어린이 교통명예경찰관’으로 위촉된 삼산어린이집원생 22명과 함께 우측보행을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보은읍 중앙로를 행진하며 ‘이제는 우측보행입니다’라는 핏켓을 들고 지역주민에게 우측보행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홍보전단을 배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우측보행은 기존 좌측보행이라는 고정관념이 주민들 사이에 뿌리박혀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측보행원칙을 지역주민에게 홍보하고, 함께 변화시켜 나가고자 어린이 명예교통경찰관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보은군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 중 직진우선신호 원칙 확립, 비보호 좌회전 확대, 회전교차로 활용, 점멸신호확대, 무신호교차로 통행우선권 정립, 지정차로제 개선은 이미 실시 중에 있다.
행사를 주관한 김진광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우측보행문화의 정착을 위해 자치단체와 함께 보행시설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공공기관, 학교, 단체, 지역주민들의 기존인식을 일거에 바꿀 수 있는 홍보방안을 마련해 우측보행문화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