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 보은배구 지존

보은군청 동호인부 우승 , 보은군배구협회, 1회 배구대회 개최

2009-07-20     김인호 기자
보은군 백구인의 대잔치 ‘제1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및 협회장기 배구대회’가 18일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동광초와 삼산초 체육관에서 열려 원년 우승은 동광초와 보은군청 배구팀에게 돌아갔다.
20개 팀 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직장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동광초는 교육청을 기권승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삼산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보은군청도 수한체육회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향래 군수도 보은군청 세터로 출전해 팀 우승을 견인했다.
교육청과 농협연합팀은 직장부에서 나란히 3위를, 보은읍과 보은중 36회는 동호인부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보은농협 이종구씨와 동광초 오승용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대회에선 1위 30만원, 2위 20만원, 3위 10만원의 상금이 우승컵과 함께 주어졌다.
전성환 보은군배구협회장은 이날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은군 배구동호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협회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창단한 보은군배구협회는 보은군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 경기단체로 보은배구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 충북도 대회 및 각종대회에서 괄목한 성적으로 군의 명예를 빚내고 있다. 2007년엔 제8회 국민생활체육 전국 배구대회도 유치해 대추의 고장 보은을 홍보하는 등 보은배구의 위상을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