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로 인정받은 남다리 대장간 설용술씨
2009-06-04 보은신문
보은읍 죽전1구 남다리대장간을 경영하는 설용술(76세)씨는 삼산초등학교를 14세에 졸업한 이후 줄곧 대장일을 하여온 분이다. 남이 알아주지도 않는 대장일에 야장도구(冶匠道具)인 쇠모루, 망치, 풀무 등으로 각종농기구, 건축공구를 만들고 수리하며 외길을 걸어온 충북무형문화재 13호(2003년)로 지정받은 장인이다. 그가 만든 호미, 칼을 사면서 오래오래 전통을 이어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서린다.
/구장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