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동학정 제48회 충북도민체전 궁도 준우승 차지

2009-05-15     주영신 기자

보은 동학정(사두 박수용)의 사원들은 제48회 충북도민체전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도 충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제천시 의림정에서 개최된 제48회 충북도민체전 궁도부문에서 보은 동학정의 김봉구(61세), 김홍두(55세), 이상희(54세), 경대현(52세), 유병욱(49세), 권복현(43세), 유민영(41세) 등 7명이 단체전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개인전에서도 김홍두씨가 25시중 21중을 하여 개인전 1위를 차지해 영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보은 동학정 사원들은 2008년 동학정이 보은읍 성족리 소재에 준공되기 전인 지난 2007년 4월 청원 약수정에서 개최된 전국남여 궁도대회에 출전해 125개팀 가운데 준우승을 차지한 바도 있다.

박수용 동학정 사두는 “공식적인 활터가 마련되어 안정적인 훈련을 할 수 있었던 것이 크게 작용하였고, 참가 선수들도 열심히 노력해준 결과”라면서 “궁도는 활의 시위를 당겨 화살이 과녁에 관중될 때 느끼는 쾌감은 활을 쏘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며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우리의 전통무예인 궁도에 참여해 개인의 건강관리와 궁도발전에 함께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