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청사 준공

29억 투입, 1년 2개월만에 준공

2001-12-22     곽주희
보은경찰서(서장 어영재) 청사 준공식이 지난 18일 오전 김정찬 충북지방경찰청장을 비롯, 남상우 정무부지사, 김종철 군수, 석지명 법주사 주지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에 이어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준공식, 청사 소개, 기념식수, 다과회 및 오찬 등으로 진행됐다.

준공식에서는 대정건설 대표이사 김정수씨와 미호종합건축소 소장 이종호씨가 경찰청장 감사패를, 내북파출소 김 욱 경장과 지방청 박기원씨가 경찰청장 표창을, 보은경찰서 경무과 경리계 경사 박창익과 지방청 경무과 서우석씨가 지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구 경찰서 청사는 지난 78년 신축 후 80년과 98년 집중호우로 건물이 침수돼 지반이 약해지고 균열이 가고 사무실이 협소해 재건축이 시급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총 29억609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 23년만에 총건평 993평으로 신축된 청사는 연건평 738평의 본관(지하 1층 지상 3층)에는 상황실 등 2실 3과 11계가 있고, 235평의 별관(지하 1층 지상 2층)에는 식당과 사격장, 전·의경 숙소가 있다. 이밖에 정문옆에 20평의 민원동에는 민원실이 입주, 민원인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본관 지하에는 무도관을 설치, 직원들의 체력단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찬 충북지방경찰청장은 민생치안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읍내파출소를 방문, 담당직원들을 위로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