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사랑회, 야생화 전시회 개최
5월 5일부터 6일까지 국민체육센터 로비에서 200점 전시
2009-04-24 박진수 기자
보은들꽃사랑회가 주관하고 보은군과 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하여 개최되는 야생화 전시회는 농업에 종사하면서 그동안 틈틈이 내 가족 같이 가꾸어온 야생화 200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회원들이 야생화 재배법에 대한 설명은 물론 농가에서 생산한 야생화도 함께 판매할 계획으로 있어 농가들의 높은 소득도 기대되고 있다.
들꽃사랑연구회는 개인별로 가꾸던 야생화를 비교평가 하면서 야생화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재배기술을 체계화하여 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2003년도 10명의 회원으로 조직되어 현재 14명의 회원이 매월 월례회의, 선진지견학, 회원간 야생화모본 및 정보교환을 통하여 재배확대 및 지역민 정서함양에도 노력하고 있다.
전시되는 품종으로는 회원들이 애지중지 가꾸어온 작품 중 이름도 희귀한 속리기린초, 깽깽이풀, 복주머니난, 노루오줌, 쥐오줌풀, 만병초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야생화 용기도 깨진 기와, 단지뚜껑, 깨진 항아리, 구들장, 돌절구, 등에 심겨져 오묘함을 더하게 하고 있다.
김정섭 들꽃사랑연구회장은 “지난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이 학생 일반인, 출향인 등 2만여명 정도였지만, 올해 제6회 들꽃사랑 야생화 전시회는 어린이날 행사에 맞춰 야생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야생화 전시회를 홍보하여 풍성한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