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결식학생과 굶주리는 이웃을 돕기 위한
'제14회 사랑의 점심 나누기' 성금 모금행사 열려
2009-04-17 보은신문
CJB청주방송, 동양일보,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공동주최하고, 보은군이 주관하는 『제14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성금 모금행사가 오는 5월 6일(수) 오후 두 시부터 네 시까지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캠페인은 에티오피아 코리아마을을 돕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지금까지 충북도내의 결식학생과 사상 최악의 식량난에 허덕이던 북한 동포들,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아프리카 최빈국 어린이들에게 충북도민의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 충북 최대규모의 여름철 이웃돕기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로 모아진 성금은 충청북도 교육청을 통해 도내 결식아동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도내 시·군청을 통해 불우이웃 및 청소년 등을 도와 주며,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에도 일부 지원한다.
또한 북한에는 씨감자 사업, 수경재배 농장 등을 지원하며, 국외는 월드비전 한국이 지원하는 해외사업장의 보건·교육사업, 직업기술학교 지원 사업에 소중한 성금이 쓰여진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해에도 지역 내 기관단체, 기업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금행사를 벌여 4천9백여만원을 모금하여 타 시군보다 군세가 약한 지역임에도 각종 모금행사에 전 군민이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최근 경기침체 및 양극화 현상으로 빈곤층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므로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