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북 곶감 다목적실 준공
8500만원 투입, 제조·저장·건조시설 갖춰
2001-12-15 곽주희
곶감 다목적실은 지난 7월부터 도비 3360만원, 군비 3360만원, 자부담 1779만4000원 등 총 8499만4000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 289.94㎡(87평) 규모로 지었다. 곶감 다목적실은 2층 규모로 1층 145.94㎡에는 저온저장고와 작업실, 2층 144㎡에는 건조시설 등이 설치, 앞으로 회인에서 생산되는 감을 이용, 제품을 만드는데 활용된다.
회인골 감은 속리산 자락의 토양과 기후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돼 섬유질과 씨가 적고 떫은 맛이 없으며, 탄린산, 칼슘, 무기물, 비타민 A·B·C 등이 다량함유되어 성인병 예방에 좋고 예전부터 기침, 딸꾹질, 숙취, 각혈이나 하혈 등의 치료에 민간요법으로 많이 이용됐을 정도로 맛과 효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한편 회인골 곶감작목반은 박건태 작목반장을 중심으로 34명의 반원들이 연간 곶감 16톤과 홍시 2톤 등 총 18톤의 당도높고 빚깔좋은 감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