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초, 어린이들과 함께 커갈 감나무 식재

2009-04-17     보은신문

탄부초등학교(교장 손경호)가 지난 10일 학교유휴지 및 공한지에 감나무 묘목 5∼6년생 65그루, 실습지 및 유휴지에 1∼2년생 감나무 150여 그루를 식재했다.

감나무는 병충해가 적고 관리가 쉬워 학교에서도 쉽게 가꿀 수 있는 유실수 중의 하나이며, 감나무 식재로 학교 실습지와 유휴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나무가꾸기 실습지로도 활용할 전망이다.

또한 5∼6년생 묘목은 내년부터 1∼2년생 묘목은 4∼5년 후부터 감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돼 5∼6년 후에는 연간 7∼8백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탄부초에서는 감나무 수확으로 생긴 수익금 전액을 학생들의 복리증진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탄부초의 이러한 노력에 심문섭 학교운영위원장과 김영숙 어머니회장은 “유휴지 등 학교부지에 감나무를 이렇게 많이 심어 먼 훗날에 아이들의 복지기금으로 활용한다는 말을 듣고 학교측에 감사하다”며 “학교에 믿음을 가지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