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도깨비 캐릭터 선정 어렵네

공모전 200여작품 접수, 최종 우수작 2점 선정

2009-04-17     박진수 기자

속리산 원형문화 발굴을 위한 속리산도깨비 캐릭터 공모전이 추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속리산향토문화사랑회(이사장 김남수)는 지난 3월4일부터 4월 6일까지 한달여간 속리산도깨비 캐릭터 공모전을 추진한 결과 2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최종 심사결과 12점을 우수상 2점, 장려상 10점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결과에 따르면 최우수상 작품을 선정하지 못해 우수상 2점을 선정했으며 장려상 10점, 입선 50점을 최종 확정했으며 최우수상 작품이 선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우수상 2작품의 작가에게 상금 각각 15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장려상에 대해서는 기존 각각 10만원을 상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최우수상 작품이 선정될 경우 공식적인 속리산도깨비 캐릭터로 활용하려 했으나 우수작품 2점 모두 보완하고 수정해야 할 문제가 있어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캐릭터 전문가의 수정, 보완을 거쳐 최종 속리산캐릭터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 심사위원들은 “전통문화와 도깨비에 대한 막연한 상상력이 발휘된 만큼 분야별 다양한 작품이 접수되어 최우수상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며 “수상한 작품 모두가 상호보완적인 요소가 많아 최우수작품을 선정하지 못했으며 심사위원 모두가 수상작을 토대로 전문가의 손을 거쳐 최종 속리산캐릭터를 선정해야 한다” 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상된 우수상 2점과 장려상 10점에 대해서는 작품 도록을 제작할 예정이며 오는 8월 속리산도깨비축제 개최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종 완성된 속리산캐릭터에 대한 선포식 및 오는 7월 2009‘ 서울캐릭터페어에 출품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