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한 대청산업 이진현 사장

어려운 학생위해 수학여행비 쾌척 귀감

2009-04-10     보은신문

가정형편으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수학여행비를 쾌척한 기업인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은읍 길상리에 입주한 대청산업 이진현 사장으로 이 사장은 관내 모고등학교 학생 4명이 형편상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친구들이 다 가는 수학여행을 가지 못해 어린학생들이 상처받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4명분 수학여행비 100만원을 학교운영위원회측에 전달했다.

이사장은 탄부면 덕동출신으로 지난해 3월 보은읍 길상리에 입주한 후 대청산업을 불과 1년만에 연매출 60여억원을 올리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사장이 보은으로 공장을 옮기고 보은에 뿌리를 내리고자 결심한 것은 고향에서 성공한기업인이 되어 보겠노라하는 확고한 신념과 고향에서 부모님과 일가친척, 선후배와 더불어 살고픈 소박한 희망 때문이다.

이사장은 “고향사람들과 이웃이 되어 살아갈 것이며 회사를 최고의 근로환경과 직원의 복리후생, 처우수준에서 보은 제일의 기업을 만들어 대청산업직원이라 하면 세상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건실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말을 했다.

한편 대청산업은 각종 비닐테잎을 생산하는 업체로 금년말까지 공장을 신축해 내년에는 1백억원이상의 연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스템이 안정되는 대로 지역민 위주로 고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