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사격부, 전국 소년체전 정조준하다

2차 충북 대표선발전까지 도내 1∼3위 휩쓸 정도로 성적 최상위

2009-04-10     박상범 기자

오는 5월30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충북 사격대표에 보은중학교 사격부(코치 양승전) 선수들이 1,2,3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차 선발전까지 끝난 현재 우현제(3학년) 선수가 총점 1천154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정상원(3학년)선수가 1천153점으로 2위, 양승철(3학년)선수가 1천141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현제 선수는 1,2차 선발전 총 12경기 중 만점에 가까운 99점을 2회, 98점을 3회 기록해 전국소년체전 중등부 개인전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이들 세 선수는 오는 4월 11일과 12일 3,4차 선발전을 앞두고 있으나, 하위권 선수들과 큰 점수차를 보이고 있고 충북대표로 4명이 출전하게 되어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충북을 대표해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보은중 사격부 양승전 코치는 “이들 3명의 선수들은 무난히 충북대표로 출전이 전망되는 상황이다”며 “나이어린 선수들이므로 당일 컨디션과 경기장 분위기에 의해 점수가 좌우되지 않도록 전국소년체전을 대비한 심리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1996년 9월 창단한 보은중학교 사격부는 그동안 충북소년체전, 전국소년체전, 회장기 및 교육감기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