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2리 초대 이장에 송 인 옥씨 당선

지역모두가 하나되는 마을건설

2009-03-27     송진선 기자

【보은】 보은읍 이평리가 보은중학교를 중심으로 1, 2리로 분구된 가운데 치러진 2리 이장 선거에서 여성인 송인옥(50)씨가 선출됐다.

강변리츠빌과 주공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인 강변 145명, 주공 743명을 선거인으로 확정한 가운데 송인옥씨와 조화제(75)씨가 출마했고 전체 340명이 투표했다.

이날 선거는 내년에 치를 지방선거를 예행연습이라도 하듯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기표소와 투표함, 선거인명부 확인 책상 등을 빌려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했다.

그 결과 송인옥 후보가 180표, 조화제씨가 157표를 얻어 23표 차이로 송인옥씨가 이평2리 초대 이장에 당선된 것.

송인옥 이장은 “23년째 에어로빅, 사이클 등 사회 스포츠지도강사로 활동해온 집념과 신념,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파악해 지역 일을 처리하고 우선 노인회를 주축으로 지역민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주민 화합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녀회와 청년회를 조직하고 새마을지도자 등을 선출해 지역발전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중년층 보다는 젊은 층이 많고 독거노인도 많고 다문화 가정도 있는데 관리가 안된다며 아파트를 순회해 이들에 대한 자료를 작성해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읍 이평리는 3월13일자로 이평1리(이장 권중영)와 2리로 분구됐으며 송인옥씨는 4월2일 승인된 후 6일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