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황토배 판촉행사 성황"

청정 속리산 황토배 우수성 널리 알려

2001-12-15     곽주희
구병산 배 영농조합법인(대표 박병수)에서는 속리산 황토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일 대구 광역시 대백프라자에서 속리산 황토배 시식회 및 나누어주기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철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구병산 배 영농조합 회원, 신문균 재대구보은향우회장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들에게 청정지역에서 자란 구병산 배의 맛과 당도에 대한 설명하면서 시식용 배를 나누어 주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한 시식회와 별도로 고객들에게 속리산 황토배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등 속리산 황토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판촉행사에서는 15kg들이 신고배 75박스와 7.5㎏들이 감천배 75박스 등 총 1백50여 박스를 각각 1박스에 9만5000원과 1만9000원에 판매하는 등 모두 높은 가격을 받아 속리산 황토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지난 94년 창립된 구병산배 영농조합법인은 현재 136명의 회원이 61ha에서 연간 850톤의 신고·화산·감천배를 생산, 주로 대구·청주·대전 등에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으며, 속리산 황토배(구병산 배)는 토질이 좋고 일조량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일반배 보다 당도가 2∼3도 정도 높은 15∼17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병수 대표는 “속리산 황토배 시식회 및 나누어주기 판촉행사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과 각 기관단체장, 재대구 보은향우회원 등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품질좋은 속리산 황토배를 생산,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전국에서 속리산 황토배가 최고의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