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리 국도 위험천만
3, 4차선화하면서 마을에 붙어
2001-12-08 송진선
이미 지난 4월 보은 국도유지 건설 사무소에서는 4억6000여만원이 소요된 구인리 농공단지 진입로 부분의 교차로 개선 공사를 하면서 기존 2차선을 3∼4차로화 하고 마을 쪽으로 국도를 붙였다. 현재 공사 중인 국도 25호선 구인교 진입로 개선 공사도 장재 쪽에서 구인 쪽으로 우회전하는 차선을 만들기 위해 한 차선 정도를 증설하는데 역시 마을쪽으로 들여서 시공하고 있다. 이에따라 우회전 차선 및 좌회전 대기 차선을 갖추는 등 선형이 개량되면 차량이 과속할 소지가 있는데다 구인리 앞 국도는 기존 2차선에서 3, 4차선으로 확장, 보행인의 횡단 뿐만 아니라 돈논 및 농공단지 쪽에 농경지가 있는 농민들은 경운기 등으로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데 위험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도로 건너편에 농기계 보관창고 및 농산물 집하장과 현재 1억원을 들여 2층 규모로 마을회관도 신축하는 등 주민 다수의 이용시설이 도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 마을 주민들이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따라서 구인리 인근에 과석 방지에 큰 효과가 있는 무인 단속 카메라를 설치 하는 등 사전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