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황토사과 생산기반 구축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지역실증시험 협약식 가져

2009-03-20     보은신문

보은군이 사과생산단지의 병해충 정밀예찰을 통해 시기별로 발생하는 병해충을 식별할 수 있는 병해충 종합관리(IPM) 체계 구축에 나선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지난 17일 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이사장 김호성)와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 조강천 회장, 황토사과 CEO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병해충 방제체계 지역실증시험 협약식을 가졌다.

이 연구소에서는 4월부터 앞으로 2년간 예찰요원 2명을 투입해 보은군 IPM 사과생산단지 73개소에 연간 9회 방제체계(사과시험장)를 운영하며,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지역실증 시험으로 시기별 병해충 발생 및 피해정도를 예찰해 농가에 통보한다.

사과원 병해충 정밀예찰 시험은 보은 IPM 사과생산단지 73개소에 성페르몬트랩을 이용 나방류 6종, 응애류 3종을 4월 상순부터 10월 하순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해 12월 자료정리 후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해당 과수농가에서는 사과시험장의 지침과 정밀예찰요원의 지시에 따라 농약을 살포해야 하며 성페르몬트랩 등 작업을 우선 설치하고 정밀예찰을 통해 농약을 최소화해야 한다.

예찰결과는 전담 지도사 및 농가에 보고해 사전방제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8월 이후의 약제 살포는 필히 협약기관과 협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