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나지 않아도 에어백 터지나?

선곡리 최모씨 소유 에쿠스 에어백 터져

2009-03-13     송진선 기자

삼승면 선곡리 최모씨 소유의 에쿠스에서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
별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운전석 에어백이 터진 것이다.

이 사고로 인해 차량 소유자 최모씨는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놀라고 그 충격 때문인지 휴대폰까지 부서졌고 파편으로 손가락이 상처를 입기도 했다.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지난 11일 밤 9시경. 차량 소유자 최모씨에 의하면 매일 다니는 길을 통해 귀가하던 중 직선도로 구간에 설치한 과속방지턱을 지나다 운전석 옆의 앞바퀴가 펑크 났고 곧바로 운전석의 에어백이 터졌다는 것.

최모씨는 “타이어 펑크로 인행 충격이 있었다면 펑크가 난 쪽의 에어백이 터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사고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에어백을 설치하는 것으로 아는데 오히려 그 에어백으로 인해 대형사고가 발생할 뻔 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최모씨는 현대자동차 청주 서비스센터에도 이같은 상황을 설명해 센터 요원이 방문을 했으나, 수리를 해주겠다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현대자동차 청주 서비스센터에 확인한 결과 현재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조사 중에 있으며, 배선관련 부분 등 여러 부분을 검토하고 있으며 추후 차량 소유주에게 결과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