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사법고시 합격
김치련·강석정·이광석씨
2001-12-08 곽주희
4남1녀 중 3남으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공정석, 77세) 혼자 생계를 꾸려나가는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김씨는 고등학교 3년간 인문계열 전체 4위 이내를 유지했었다. 강석정(29)씨는 보은읍 학림리가 고향인 강성신(58)씨의 장남으로 교육계 원로인 강창수 전 교육장의 손자이기도 하다. 성균관대학을 졸업하고 국회사무처 행정고시에 합격, 사무처 직원으로 근무하던 강씨는 이번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광석(29)씨는 회북면 용촌2리가 고향인 이장수(57)씨와 김점례(56)씨의 3남1녀 중 막내로 서원초와 서원중, 운호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99년 고배를 마시고 올해 다시 도전한 끝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43회 사법고시 2차시험 합격자는 오는 20,21일 3차 면접시험을 실시, 합격자 발표는 오는 28∼30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