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사랑 회원들과 꽃구경 나들이

양재동 꽃시장과 미림시장 등 돌며 꽃구경 다녀와

2009-03-13     보은신문

지난 7일, 들꽃사랑회(회장 김정섭, 총무 유제환) 회원 15명은 오전 8시30분 쯤 보은문화원에서 모여 서울 양재동 꽃시장 나들이를 떠났다.

서울로 향하던 도중 김정섭 회장은 버스 안에서 야생화에 대한 많은 얘기를 전했다.
야생화는 고고함과 고향을 그릴 수 있는 순박함, 그리고 겸손을 느낄 수 있는 꽃이라고 했다.
또 우리나라 4계절에 잘 적응하며, 깊은 향기를 품기며 피는 꽃이라고도 했다.

김정섭 회장의 얘기를 들으며 11시 쯤 서울 양재동 꽃시장에 도착했다.
가도 가도 끝이 없이, 향내를 풍기며 산 같이 피어 있는 꽃들이 일행을 맞았다.
꽃시장에는 꽃을 사러 온 손님들이 꽃을 고르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우리 일행도 꽃시장을 둘러보며 꽃을 사서 버스 화물칸에 넣어 두었다.
나중에는 버스 가물칸이 가득 차서 버스 안에까지 꽃을 가져다 놓았다.

양재동 꽃시장을 둘러본 후 일행들은 미림시장으로 가서 과일나무들을 둘러 본 후 점심식사를 하고 보은으로 돌아 왔다.

참 좋은 나들이였으며, 앞으로는 작은 들꽃 하나라도 지나치지 않고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