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특별방역 대책 나서

3∼5월까지, 가축전염병 종합대책 총력

2009-03-13     보은신문

보은군은 구제역 유입가능성이 높은 3월부터 5월말까지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구제역 예방활동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소 브루셀라병 등 우선 관리해야 할 전염병을 지정하고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제역은 지난 2002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된 적은 없으나 최근 중국, 베트남, 대만 등에서 발생함에 따라 3월부터 5월말까지 특별 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은 농축산과내 가축방역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5월말까지 운영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은 11개 읍면의 공동방제단을 가동해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해 철저히 방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독약품 2천ℓ를 구입해 농가에 지원하고 한우·젖소농장, 종돈장, 종계장,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장 등을 중점관리농가로 지정해 주 1회 이상 예찰요원 24명을 편성하여 농가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충북을 제외하고 전국에 걸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 가금사육농가에 대해서도 매주 1회 이상 예찰하고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브루셀라병 방역교육을 실시하는 등 가축전염병 예방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