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남 군 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 유공 국무총리 표창장 수상

2001-12-08 송진선

군 자원봉사 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유남 여성단체 협의회장이 지난 5일 한국 자원봉사단체 협의회 주최로 세종문화 회관에서 열린 세계 자원봉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유남회장은 “회원들이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쳐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힘이 닿는 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불어 사는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남 회장은 79년 새마을 부녀회를 시작으로 각종 사회 봉사단체에 가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센터 및 여성단체 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중고품 교환센터를 상설 운영하고 자원을 수집 화장지와 교환해주는 등 주민들에게 환경의식을 일깨워 주고 있다. 또 저소득층 모자세대 돕기 바자회를 개최하고 매월 편모 편부 가정에 후원금을 지원, 결손 가정이 자립하는데 보탬을 주고 모자 캠프 및 고부 문화교실을 운영 등으로 가족간의 사랑과 화목을 다지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그런가하면 독거노인 중 몸이 가장 불편한 8세대와는 결연을 맺어 주 2회씩 방문해 세탁은 물론, 청소등 가사를 돕고 명절, 어버이날, 생일, 김장때에는 손수 음식을 장만해 대접하고 매월 2번씩 밑반찬을 만들어 주는 등 외로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쏟고 있다.

매년 독거노인에게 김장김치를 담가주고 오지마을 및 거동 불편자 가정을 방문해 미용 봉사 및 경로잔치를 열어주는가 하면 온천 목욕관광을 실시해 칭송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 바자회 등을 개최해서 얻은 이익금으로는 불우 가정에 도배 및 주택을 수리해주고 연료비를 지원하는 등 나누는 삶을 계속하고 있다.

삼승 원남리에서 남편 노진우씨와의 사이에 1남4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