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준선 안국약품 회장, 제약협회장에 취임

의약품 유통 투명화에 전력

2009-03-07     박상범 기자

안국약품 어준선(73, 탄부 사직 출신)회장이 한국제약협회를 이끌게 됐다.
지난 2월27일 한국제약협회는 제약협회 대강당에서 제64차 정기종회를 개최하고 어준선 회장을 제19대 한국제약협회장에 추대했다.

어준선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우리나라가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시점을 맞아 최선을 다해 회장 직무를 수행하겠다”며 “강력한 지도체제를 통해 제약산업을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어회장은 협회발전을 위해 △의약품 유통 투명화 △약가정책의 합리적인 개선 △규제개선 및 정책건의 강화 △제약산업의 대국민 홍보강화 △중소 제약기업의 활성화 △협회 사무국의 업무능력 강화 등을 주요 회무로 제시했다.

1937년 탄부면 사직에서 태어난 어회장은 1969년 안국약품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우수 의약품 개발 및 보급에 기여했으며, 2001년 투명한 100대 기업, 2003년 신 노사문화 우수기업상, 2005년 서울대 AMP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04년 한마음장학회를 설립하여 올해로 6번에 걸쳐 총 7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