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이제 성년이예요”
여성단체협, 청소년 성년례 개최
2001-12-08 곽주희
집사에는 여성단체 임원들이 봉사했으며, 성년자의 어머니들이 유건과 아얌을 직접 씌워주는 것으로 성년식을 시작했다. 임성현군과 조봉희양의 성년선서가 있었으며, 술의식에서는 큰 손님이 성년자 한명 한명에게 술을 따라 주었고 큰 손님이 술 교훈을 내려주었다. 또한 큰 손님은 성년자에게 자(字)를 내려 주어 성년자 한명씩 앞으로 나가 수훈증을 받았으며, 성년자들은 큰 손님과 주인, 부모님, 내빈들에게 배례를 끝으로 성년식을 마쳤다.
이유남 회장은 “군내 처음으로 성인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 뜻깊은 성년식을 실시했다”면서 “자를 지어주신 서예협회 안영구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성년식에 참석한 관자 및 계자 20명에게 성년 축하선물로 18금지환을 선물했으며, 내년 5월 다시 성년식을 거행하기로 했다.